요즘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인 파바빈.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에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파바빈이 우리 몸 어디에 좋고,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파바빈 어떤 콩일까?
파바빈은 초록의 크고 긴 콩 꼬투리 안에서 자라는 콩팥 모양의 둥글 납작하고 크기가 다소 큰 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잠두나 누에콩라고도 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파바빈 또는 브로드빈이라고도 부릅니다.
파바빈은 풍부한 영양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입니다.
파바빈 영양성분
파바빈은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납니다.
파파빈 1컵(170g기준) 주요 영양 성분
열량 | 187kcal |
단백질 | 13g |
식이섬유 | 9g |
파바빈 어디에 좋을까?
1. 당뇨 예방
파바빈은 원래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파바빈 섭취를 통해 혈당 관리를 한다고 알려져 유명해졌으며 그중 보통 파바빈보다 큰 크기의 파바빈인 자이언트 파바빈은 천연 인슐린으로도 불립니다.
파바빈 속에는 아피게닌과 콜린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파킨슨 병 예방
파킨슨병은 신경 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도파민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파바빈에는 바로 이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화합물인 레보도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주요 치료제로 레보도파가 함유된 약물을 씁니다.
과거 연구에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파바빈을 250g섭취하게 해보니 레보도파 약물 치료와 비슷한 수준의 도파민 수치를 나타내게 되었다는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임산부가 먹으며 태아 발달 촉진
임산부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영양 성분이 바로 엽산이지요.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이고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태아에게는 심장기형 등의 예방과 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되어 임산부들에게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바로 이 엽산이 파바빈에는 한 컵 기준으로 일일 권장량의 40%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4. 면역체계 강화
파바빈에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물질이 풍부합니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세포 손상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 생성, 활동 억제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파바빈에는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의 활동을 돕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5. 혈관 건강에 도움
파바빈은 마그네슘과 칼륨이 함유되어 고혈압을 낮추고, 풍부한 섬유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파바빈 먹는 법
몸에 좋은 파바빈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 파바빈 껍질 먹을까? 말까?
파바빈의 껍질에는 저지방, 고단백에 섬유질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파바빈은 껍질째 먹으면 좋겠지만 거친 표면으로 사실 먹기에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끓는 물에 20~30분 정도 데친 다음 껍질을 벗기고 먹을 수 있습니다.
2. 파바빈 다양한 방법으로 먹기
파바빈은 먹기 전 물에 2시간 정도 불리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 불린 파바빈을 끓는 물에 넣고 20~30분 가량 삶아 둡니다.
- 취향껏 준비한 야채들과 삶은 파바빈을 섞어 샐러드로 먹습니다.
- 물에 불린 파바빈을 밥을 지을때 함께 넣어 파파빈 밥으로 먹습니다.
- 물에 불린 파바빈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200도 정도 온도에서 20분 가량 구워 먹습니다.
파바빈은 단맛이 살짝 빠진 밤과 같은 식감과 맛이라 사실 어떤 요리에 넣어 먹어도 맛을 헤치지 않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냥 삶아 먹기만 해도 맛있겠죠?
3. 파바빈 구매하기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식품이라 판매하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주로 판매되는 파바빈은 영양 성분이 뛰어난 자이언트 파바빈으로 주로 페루산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파바빈을 구매할 때에는 껍질을 깐 파바빈을 구매하는 것이 먹기에 좀 더 편리할 것입니다.
파바빈 부작용은 없을까?
모든 식품이 그러하듯이 특이 체질이거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바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50g입니다.
과다 섭취시에는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아무리 몸에 좋아도 정량 이상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한가지 더 파바빈은 먹기 전에 꼭 끓는 물에 데쳐 익혀드시기 바랍니다.